동치미 담그는법 : 제일 쉬운 맛있는 동치미 담는법 추천

🧾 목차

• 동치미 무 준비와 손질
• 무 절이는 과정이 핵심
• 사과, 무, 양파로 육수의 단맛 잡기
• 동치미 양념 마무리
• 보관과 숙성 기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동치미입니다.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고, 밥 반찬으로도 좋고 국수 말아 먹기에도 그만이죠.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치미 담그는법을 정리했습니다. 동치미의 기본 재료 손질부터 절임, 육수 비법까지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게요.

 

동치미 무 준비와 손질

동치미의 주재료는 무입니다. 무는 껍질에 영양이 많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그대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흙이 남아있거나 껍질이 거칠다면 감자칼로 살짝 벗겨주세요.

 

무는 1.3kg 정도가 적당하며, 길이를 일정하게 썰고 가로 세로 두께를 맞추면 절임도 고르게 됩니다.

무 절이는 과정이 핵심

 동치미 맛의 70%는 ‘절이는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무를 소금 2.5스푼, 조청 한 스푼(또는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섞고 1~3시간 정도 실온에서 절여주세요. 이때 생기는 물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이 국물이 바로 동치미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결정짓는 베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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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무, 양파로 육수의 단맛 잡기

동치미의 국물 맛을 좌우하는 포인트는 천연 단맛이에요. 사과 1개, 무 200g, 양파 반 개를 갈아 육수용 즙을 만들어 주세요.

 

이 조합이 바로 깊고 자연스러운 단맛의 비결입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한 스푼, 생강 반 티스푼을 추가해 풍미를 더합니다.

 

만약, 맑은 동치미 국물을 원하신다면 삼베주머니를 꼭 활용하세요. 갈아놓은 사과·무·양파 혼합액을 삼베에 넣고 꽉 짜서 즙만 무 위에 부어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건더기가 제거되어 국물이 탁하지 않고 투명하게 완성됩니다.

동치미 양념 마무리

절여진 무에 즙을 붓고, 대파 흰 부분을 손가락 길이로 썰어 넣어줍니다. 파의 초록 부분은 점액질 때문에 국물을 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흰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모든 재료를 섞은 뒤, 실온에서 1~2일 숙성시키고 맛을 본 후 소금으로 간을 조절합니다.

보관과 숙성 기간

숙성이 끝난 동치미는 냉장고에 넣어 2주 정도 숙성하면 가장 맛있게 익습니다. 날이 따뜻한 봄철에는 김치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게 우러나면 완성! 면 요리나 고기 반찬, 또는 추운 날씨에 밥 한 숟가락과 함께 먹으면 정말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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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는 겨울 김치의 대표 주자입니다. 잘 숙성된 동치미 한 그릇은 다른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공기를 뚝딱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죠.
이번 겨울엔 가족과 함께 직접 담가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긴 그 맛은 결코 사 먹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아직 김장 전이라면 아래 이전 포스팅글에서 김장 황금비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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