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산 축제 일정 총정리 : 2025년 가을 부산 가볼만한 곳

🧾 목차

•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 글로컬 문화 in 남산 페스티벌
• 부산 스트릿 페스타 in 광복
• 부산고등어축제
• 제20회 부산불꽃축제
• 부산 재즈 포트 (Busan Jazz Port)

 

가을의 끝자락, 부산은 매주 주말마다 축제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바다와 불꽃, 예술과 음식이 어우러지는 부산의 11월은 전국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낭만이 피어오르는 계절입니다. 이번 달 주목해야 할 대표 축제를 소개합니다.

 

 

✨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매주 토요일 밤, 광안래해변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부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상설 공연입니다. 2025년 11월에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와 9시에 수백 대의 드론이 음악과 함께 하늘을 수놓습니다. 

 

계절마다 주제가 바뀌며, 2025년 11월에는 ‘낙엽 친구들(11/1)’, '외계인의 침공(11/8)', '뽀로로, 노는 게 제일 좋아(11/22)', '사랑을 담다 Love&Friend(11/29)' 테마가 진행됩니다. 민락수변공원 쪽에서 바라보면 광안대교와 드론이 한눈에 들어와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 글로컬 문화 in 남산 페스티벌

2025년 11월 1일, 단 하루 열리는 ‘글로컬 문화 in 남산 페스티벌’은 부산 남산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문화 교류 행사입니다. 남산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음식거리’는 꼭 들러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지역 전통예술과 세계 각국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부산의 글로벌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축제입니다. 부산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주민들도 참여해 다채로운 음식과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 부산 스트릿 페스타 in 광복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남포동 광복로 일대가 예술의 거리로 변신합니다. ‘부산 스트릿 페스타 in 광복’은 도심 속 거리예술 축제로, 재즈, 힙합, 퍼포먼스, 코미디, 패션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형 축제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거리 공연에 참여하고,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무대를 통해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광복로패션거리 중심부 ‘아리랑거리’에서 진행되는 메인 스테이지 공연은 가장 볼거리 많은 포인트입니다.

🐟 부산고등어축제

부산을 대표하는 국민생선, 고등어의 향연!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6회 부산고등어축제’는 부산의 지역성과 해양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해양축제입니다.

고등어 시식회, 고등어 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열리는 고등어 퍼레이드는 꼭 놓치지 마세요.

 

✨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올해 20주년을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2025년 11월 15일(토) 저녁 7시,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빛으로 이어진 20년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웅장한 불꽃쇼가 약 1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광안리 백사장, 민락수변공원, 황령산 봉수대, 동백섬 전망대 등은 대표적인 명당으로 손꼽히며,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만큼 부산 11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유료 좌석(S석 7만원, R석 10만원)은  YES24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해운대 달맞이길, 이기대 수변공원, 광안리 백사장 후면에서는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돗자리, 보온용 외투와 간식을 꼭 챙기셔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한화 스페셜 불꽃팀이 참여하며, 해외 유명 퍼포머들과의 합작 불꽃 연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부산 재즈 포트 (Busan Jazz Port)

가을 밤바다의 낭만과 함께 음악으로 물드는 축제, 부산 재즈 포트는 11월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입니다. 영도 스페이스 원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스페이스 원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재즈 공연 외에도 해변 와인존, 야외 루프탑 라운지, 재즈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야경과 함께 즐기는 ‘재즈 선셋 스테이지’는 사진가들에게 인기입니다.

재즈 포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좌석은 한정되어 있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가 어려우므로 남포역이나 중앙역 하차 후 도보 이동을 추천합니다.

🍺 동부산 펍크롤링 투어 (Busan Pub Crawling Tour)

낭만적인 밤바다를 즐겼다면, 이번엔 부산의 펍 문화를 경험해보세요! 동부산 펍크롤링 투어는 해운대, 송정, 청사포 일대를 잇는 맥주 탐방 코스로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인 야간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이 투어는 외국인 여행객과 현지인이 함께 어울리는 글로벌 교류형 이벤트로, 2025년 8월 2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맥주 한잔과 함께 부산의 밤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 펍크롤링 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동부산 펍크롤링 투어는 SNS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단돈 3천원으로 참가가 가능합니다. “부산 11월 축제” 시즌과 맞물려 열리기 때문에, 불꽃축제나 드론라이트쇼가 끝난 후 참여하면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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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빛과 거리의 예술이 공존하는 11월의 부산은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되는 축제의 도시로 변신합니다. 낭만적인 불꽃과 드론의 향연, 따뜻한 고등어구이 향, 세계가 하나 되는 문화 공연까지 다채로운 축제가 준비되어 있으니 일정에 맞춰 즐겨보시길 바랍니다.